2024년 6월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아틀라스 항공 소속 화물기가 이륙 후 유압 계통 이상으로 회항하다 착륙 중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제1활주로 운영이 약 12시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타이어 조각이 떨어졌고, 착륙 과정에서 타이어와 랜딩기어가 파손되어 항공등화시설 일부가 손상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제3활주로도 타이어 조각 수거 작업으로 잠시 폐쇄되었다가 재개되었습니다. 인천 공항에는 총 4개의 활주로가 있는데, 1활주로의 폐쇄로 연이은 연착이 발생했습니다.
비행기 착륙 중 타이어 파열 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이러한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델타 항공의 애틀랜타 착륙 사고
2023년 8월 2일, 델타 항공의 보잉 757 항공기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파열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들은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신속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출발하여 애틀랜타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FAA(연방 항공국)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당시 약 19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대피 후 버스로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시애틀 착륙 사고
2023년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37 MAX 9 항공기가 착륙 중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한 이 항공기는 시애틀에 도착한 후 타이어 파열로 인해 약 두 시간 동안 승객들이 항공기 내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는 안전하게 택시웨이로 이동하여 다른 항공편의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아부자 국제공항의 맥스 에어 사고
2023년 5월, 나이지리아 아부자 국제공항에서도 맥스 에어의 보잉 737-400 항공기가 착륙 중 타이어 파열 사고를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항공기는 활주로에 멈춰 섰고,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공항 당국은 사고 항공기를 견인하여 활주로를 재개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타이어 파열의 원인과 대처 방법
비행기 타이어가 파열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착륙 충격, 타이어의 과도한 마모, 기체의 중량 초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착륙 시의 충격은 타이어에 큰 스트레스를 주어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과 교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서 승객 대피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비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타이어 파열 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항공사와 공항 당국은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이러한 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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