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사건이 뭐길래? 가해자 근황까지 알아보자

 

 

 

최근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근황과 신상이 폭로되면서, 일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퇴출되는 등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성폭행 가해자 44명이 버젓이 돌아다니며 잘 사는 나라'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원인이 되는 밀양 성폭행 사건과 가해자들의 근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밀양 성폭행 사건이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당시 44명의 남학생이 울산에 거주하는 중학생 여학생을 1년 동안 집단 성폭행하고 협박한 사건으로, 사회적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대부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소년부로 송치된 채 사건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

백종원 유튜브에 나온 가해자 A씨의 현재 상황

백종원 유튜브채널 해당영상 캡쳐

 

A씨는 경북 청도의 한 식당 주인의 친척으로, 이곳에서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2022년에 유명 요리사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씨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식당은 큰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리뷰는 최저 평점으로 도배되었으며, SNS에서는 "저희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는 식당 관계자의 해명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

볼보 딜러사에서 해고된 B씨 근황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좌) / 아이언모터스(우)

 

가해자로 지목받고 있는 B씨도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를 통해 신상이 공개되어, 근무지인 외제차 사이트에서도 별점 테러를 당하고 B씨의 SNS에도 악플이 달렸습니다. 현재 B씨의 SNS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

불법 고리사채업에 연루된 가해자들

 

또 다른 가해자들은 불법 고리사채업에 연루되어 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은 정식 대부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고, 매일 원리금을 수금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겼습니다. 이들의 대출 원금만 해도 16억 원이 넘었으며, 연이율 292~889%의 고금리로 인해 사회적 비난을 받았습니다.

---

방송 출연 논란

 

몇몇 가해자들은 최근 아프리카TV와 같은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 BJ의 방송에 가해자 중 한 명이 등장했고, 이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방송국 측은 해당 BJ에게 이용정지 조치를 내리고 사과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가해자들의 일상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피해자의 상황

 

피해자는 사건 이후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학교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전학을 가더라도 가해자 부모들의 협박과 위협에 시달렸고, 결국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남기며, 가해자들이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법적 처벌과 사회적 반응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소년부 송치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후 풀려났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가해자들이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채널에서는 가해자들의 신상을 계속 폭로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로의 신상을 폭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고등학생으로서 진학이나 취업이 결정된 상태이고 인격이 미성숙한 소년으로 교화 가능성이 적지 않아 소년부에 송치한다"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비교적 평범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들이 남긴 상처는 여전히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재조명될 때마다 가해자들의 근황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과 법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서울대 마저.. N번방 사건 같은 음란물 범죄, 왜 자꾸 반복될까?

 

싱가포르 성폭행 형량이 주목받는 이유,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디지털 교도소 재등장, 방패인가 흉기인가... 결국 접속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