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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된 사도광산, "강제" 빠졌다는 비판 여론과 진실

by 바니N바롬 2024. 7. 2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에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강제'라는 표현이 빠졌다고 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래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해보세요.

 

 

 

 

사도 광산의 역사적 배경

 

사도광산은 일본의 중요한 역사적 유적지 중 하나로, 에도 시대부터 채광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20세기 초반,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인 노동자들이 강제로 동원되어 일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역사적 갈등의 상징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된 사도광산
사진: https://www.japan.travel/ko/spot/1426/

 

이번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원 동의로 결정되었습니다.

 

일본은 이번 등재 과정에서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인 노동자들의 가혹한 노동 환경과 그들의 고난을 기리는 전시물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등재 결정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강제'라는 단어가 빠진 이유는?

 

 

많은 언론에서 '강제'라는 단어가 빠졌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일부 다릅니다. 일본은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이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강제로 동원되었던 사실을 포함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사도광산 현장에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난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을 이미 설치하였고, 매년 추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약속과 이행 

 

일본 정부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가혹한 노동 환경을 기리기 위한 새로운 전시물을 설치하는 것이었고, 이를 이미 이행했다고 보고 정부가 동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향후 매년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며 앞으로도 실천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광산의 전시물 내용

 

사도광산 현장에 설치된 전시물에는 국가총동원법과 국민징용령 등의 관련 조치들이 한반도에서도 시행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노동자들이 갱내 위험한 작업을 더 많이 했다는 기록, 노동 조건에 대한 분쟁과 식량 부족, 사망 사고 등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물들은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난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군함도와 같은 메이지 산업 시설을 등재할 때 사용했던 '강제로 노역했다(forced to work)'는 표현에 비하면 부족한 조치라며,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반대 서명 운동

 

한국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전체 역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등재 과정에서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권고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을 일본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전제로 동의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강제' 표현이 빠진 점과, 전시실이 외진 곳에 위치한 점 등을 두고 일부 반대파들은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때처럼 국민의 정보가 특정 당의 홍보 수단으로 전락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화해와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이 약속한 대로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난을 기리는 전시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매년 추도식을 성실히 개최하는 것과 '강제' 표현에 대한 보완이 뒤따른다면 이는 양국 간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