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이슈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내 주변 비상 진료 병원 약국 찾기

by 바니N바롬 2024. 6. 17.

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의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의대 증원과 전공의 행정 명령 취소 등 정부가 수용하기 힘든 주장을 내세워 18일부터는 무기한 휴진을 강행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연세대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도 이에 합세하고 있어 환자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병원들의 무기한 휴진이 장기화되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불편과 응급실 부족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주변 비상진료 가능한 병원을 아래 링크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병원 무기한 휴진, 이유가 뭘까?

 

이번 무기한 휴진은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 병원들이 동참했습니다.

 

철회 조건으로는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 완전 취소 △상설 의정협의체 구성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및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제안했습니다.

 

휴진 관련 집회
연합뉴스

“이번 휴진은 학교를 떠난 학생들과 면허 정지 위험에 처한 전공의, 의료현장 붕괴를 견디지 못한 교수들이 뜻을 모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내렸던 행정명령을 철회하는 대신 완전히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행정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는 여전히 정부의 면허정지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사직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사들은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정부와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증원을 둘러싼 논란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환자들을 위한 정부 지원 서비스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환자들의 불안과 피해

 

무기한 휴진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환자들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 임신부나 중증질환 환자들은 진료 연기나 수술 취소 등의 문제로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 엄마와 아이

 

한 임신부는 뇌질환으로 인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를 계획했지만, 휴진 소식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글을 인터넷 맘카페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무기한 휴진 소식에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초진이라 취소될 것 같다. 뇌질환이 있어 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를 못하면 일반 산부인과에서 안해주려 할텐데 걱정이 크다”라고 적었다. 원문보기

 

 

고위험 임신부는 갑작스런 조산 등의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이 주변에 없으면 위험한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고위험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병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의 대응과 준비 상황

 

각 병원은 이번 휴진에 대비해 이전부터 환자들에게 진료 변경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휴진 통보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많아 혼란이 예상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조가 진료 일정 변경 업무를 보이콧하면서 하루 약 2만 1000건의 예약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태 서울대 병원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 대자보 휴진 반대

 

비대위는 혹시 안내 받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약처방 외래는 열어두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특별한 증상 변화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당일에 진료를 봐주실 수도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이번 휴진의 목적이 환자들의 피해가 아닌 의료계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이라고 했지만, 당장 피해를 입는 것은 고위험 환자들이기에 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대형 병원은 진료 예약이 어려워서 대기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특정질환에 특화된 전문병원을 아래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환자 단체의 반발 

 

환자 단체들은 이번 집단 휴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 집단행동을 규탄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휴진 철회 촉구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발표한 무기한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집단 휴진으로 중증질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집단 휴진 결정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 소속으로 발언에 나선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회장은 "100일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 중증·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의 결과로 많은 환자가 골든 타임을 놓쳤다""법과 원칙에 입각해 불법행동을 엄벌해달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현재까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서는 768건에 이르며, 수술 지연과 진료 차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런 피해를 입으신다면, 아래에서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처를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반응도 강경한 상황이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의료대란 해결 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의료대란 해결 촉구와 의사 집단 휴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손피켓을 들고 서 있다. (뉴시스)

 

이번 무기한 휴진은 단기간 내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환자들의 피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빠른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며,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아래에서 정부의 의사집단행동 대응상황과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청문회 강선우, 임현택 회장에 막말 지적 - 의료파업, 집단휴진 언제 끝날까?

지난 26일과 29일, 의정갈등 상황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그로 인한 의료 파업과 집단휴진 등 복잡

bani.baromi.net

 

의대 증원 결국 확정... 정부 vs. 의료계 갈등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2025년도 전국 의대 모집 정원이 1,500명가량 늘어난 4,567명으로 결국 확정되었는데요. 의대 교수들 80% 이상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결정을 강행했을까요? 의대 증원에 관한

bani.baromi.net

 

가톨릭 의대 '카데바 클래스' 가 비난 받는 이유? 어쩌다 돈벌이로 전락 했나

최근 가톨릭 의대에서 카데바(기증받은 시신)를 활용한 수업을 트레이너들에게 유료로 제공하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카데바 수업이란 무엇이며, 왜 이 사건이 비난받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bani.baromi.net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