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뺑소니 수사에도 공연 강행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가수상'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교통사고 후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를 하고, 블랙박스 메모리를 은폐하는 등의 잘못된 사후처리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 음주측정을 받았고,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소속사는 전국 순회중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사건은 유명인사의 사례인 만큼 관심을 많이 받고 있기에 대중에게 법적 규정과 교통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교통사고 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많이 당황할 수 있기에 사전에 올바른 대응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뺑소니 사고에 대한 형량과, 사고 후 올바른 대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뺑소니 발생 시, 형량은?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을 때, 가해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가해자는 무기 또는 최소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피해자를 사고 장소에서 옮겨서 유기하고 도주까지 했다면 사망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상해시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올바른 대응법
가해자인 경우
사고 현장을 떠나지 말고, 즉시 피해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피해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는 것은 법적으로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자인 경우
가능한 모든 증거를 수집하고, 주변의 CCTV 영상이나 목격자 정보를 확보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사고 현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주변 목격자의 연락처를 얻어둡니다. 가해 차량의 번호판 등의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
우선,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차량을 도로변에 안전하게 정차시키고, 비상등을 켜 사고 사실을 알립니다. 가능하다면, 삼각대를 설치하여 다른 운전자들에게 사고를 경고합니다. 부상자가 있다면,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심각한 부상이 의심되는 경우, 이동시키지 말고 구급차를 호출합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사고 발생 후 가능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하여 사고를 신고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