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여파에 카카오 관련주가 대부분 급락했다. 향후 카카오의 사업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오너리스크는 카카오 계열사들 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기업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일이므로 잘 파악해두어야 투자 손실을 면할 수 있을 텐데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김범수 구속, 그 배경은?
김범수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 주식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어요.
이번 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김범수 위원장은 사모펀드와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게 설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검찰은 김 위원장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SM은 카카오와 달리 전일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SM의 주가 및 관련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카카오 주가 영향과 성장 가능성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카카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당황했어요. 이로 인해 AI 신사업과 해외사업 확장 등에 제동이 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등으로 더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이 카카오 그룹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미 여러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목표 주가가 낮아진 상황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어요.
특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자회사들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여전히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며, 올해 취임한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사법리스크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위기
카카오뱅크의 주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3.79%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으로 인해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가 대주주 지위를 잃게 된다면,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 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온 동맹이지만, 카카오의 재판 결과에 따라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27.16%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카카오와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수수료 부당취득' 주장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KM 솔루션이 카카오택시 가맹 택시기사들에게 타사 호출앱으로 운행한 수입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불공정 계약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의 특성상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 비율의 가맹금을 받는 프랜차이즈 서비스로, 인프라 제공과 영업 지원 등의 이유로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은 대구지역의 '대구로'와 '카카오 T 블루' 병행 사용에서 비롯됐습니다.
카카오의 사법리스크와 함께 이번 공정위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카카오는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아래에서 공정위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과 그로 인한 카카오 주가 하락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냉철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카카오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켜보면서,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